파란만장자연월드

루나 이 세계에는 인간들이 모르는 수호신이 있다. 이들은 각각의 임무 수행도에 따라 천상계의 상이 주어지는데, [1000년 동안 천상계에서의 무위도식!] 이 상을 걸고 한 신이 이곳 한국에 왔다. 그리고 자신의 부하에게 ‘재난으로부터 인간들을 보호하라’는 소명을 내리는데…… 거부할 수 없는 명령으로 인해 또는 사랑하는 누군가를 위해 기꺼이 스스로를 희생하는 그들의 이야기. 과연 재난으로부터 인간들을 보호할 수 있을까?

얼음들 알코올중독이 되어버린 한 집안의 가장과 지쳐가는 가족들, 따뜻한 대화 한 마디 오가기 힘든 한 지붕아래 사람들. 차갑게 얼어버린 이들에게 행복이 올 수 있을까......? 행복을 향해 달려가는 길도, 방법도, 아니, 행복이 무엇인지도 잊어버린 이들. 돌이켜 보면 이들에게도 좋았던 기억들이 있을 텐데… 희미해지는 그 기억의 조각들을 간신히 부여잡고 삶을 살아내는 ‘얼음들’ 이야기.

옥성포차 (玉成: 갈고 닦아 옥을 이룬다.) 번화가 한 가운데 수많은 반짝이는 건물들 속 자리잡은, 젊은 이들의 열기가 그대로 느껴지는 시끌벅적 와글와글 포차. 손님만큼이나 뜨거운 열정을 가진 또 다른 젊은이 들이 있다. 각기 다른 사연들로 여기 모여 하나의 뜻을 이루려 하니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다. 오늘은 또 무슨 일들이 그들을 찾을까? 그로 인해 사람을, 사회를, 인생을 알아가는 젊은이들의 이야기.